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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2025.06.30 22:19:40 6

D-1 20250627
마지막 근장을 하러 학교로 향했다
내 용돈 이제 어디서 버나..
학교 가는 길이 이제는 예비군, 졸업시험 치러가기 전까진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에 기분이 묘했다

 

새로운 학생이 배정 되어 다음주부터 바로 근무 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알려줘야했다

근로장학이 처음이래서 출근부 어플 사용법과 업무스케줄 입력 방법을 알려주고 지피에스는 꼭 권한주지 말라고 했다.
퇴근을 안찍고 집가서 생각나면 다시 학교 와서 찍어야함
안그러면 수정 요청해야한다 담당 선생님의 잔소리는 덤

 

3학년들이 서울기술교육센터에서 하는 강의듣는다고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있어 점심밥을 같이 먹기러 했다
김건우 교수님도 방학에 학생들 만나 기분이 좋으셨는지 어쩌다보니 교수님과 같이 점심을 먹게 되었다
설렁탕에 밥 말아 먹으니 꿀맛

 

점심을 맛있게 먹었더니 너무 졸려서 2시간 정도 자버렸음
그렇게 마지막 근장을 마치고 청계 한바퀴 쓰윽 돌아 집으로 향했다

 

이제 서울 갈 준비를 해야한다!
서울에서 살 내 집은 원룸텔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짐만 챙기자 생각하고 일단 컴퓨터부터 챙겼다

 

나는 6개월짜리 교육과정이기 때문에 짐을 최대한 적게 챙기면서 필요한건 꼭 챙겨가야 했다
줄인다고 줄였는데 우체국 1호 박스 3개 정도 나왔다
3박스 중에 2박스가 옷들이다 여름 가을 겨울 옷

 

D-Day 20250628
아침 일찍 일어나 미쳐 챙기지 못했던 짐들을 조금씩 더 챙겨 동생과 함께 서울로 향했다.
함평천지휴게소에 들려 우동으로 간단하게 배를 때우고 동생한테 운전을 맡겼다.

 

밥을 먹으니까 또 졸려서 잠깐 자고 일어났더니 어느새 군산휴게소에 도착했다
운전 안하니까 세상 편하더라

 

엄마 아빠가 느리게 오시니까 좀 천천히 밟으라고 했던만 이놈이 막 밟으며 왔나보다
쩔수없이 휴게소에서 최대한 느긋하게 커피도 사고 담배도 태우고 좀 쉬다가
이제 차가 많아지는 도로여서 운전대를 바통터치 했다
고속도로 운전은 언제 해도 지루하고 따분하다
옆에 누가 타냐에 지루하거나 재밌거나

 

동생과 진대를 하다보니 어느새 서울에 들어오게 되었다
역시 서울이다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차가 얼마나 막히던지

처음에는 상공회의소로 오라고 하셔서 상공회의소에 차 대고 기다렸다


거리뷰로 볼때는 넓직하고 주차공간도 많을 줄 알았는데 막상 오니까 일방통행길에 주차장은 2개 나머지는 기계식 주차장 이더라
주차 어떻게 하지?

엄마가 전화와서는 도착했냐고 여쭙더니 나 지낼 집 주차장에서 만나자고 하신다
왜 상공회의소로 가라 한거지...?

 

자리를 옮겨 부모님을 기다리는데 러브버그 실제로 보니까 그냥 귀엽다 ㅋㅋ

부모님이 도착하셨다.!
잔금을 치르고 입주 하려는데 집주인이 30일에나 방이 빠질것 같다고 미리 연락하고 오지 왜 이리 빨리 왔냐 이런다

싸울뻔

 

이미 서울 와 있는 지원이한테 sos 했다

혹시 하루이틀만 재워줄수 있나

흔쾌히 도와줘서 일단 오늘 숙식은 해결 했다

고마워 지원티비

 

간단하게 밥 먹고 부모님을 배웅해 드렸다

일 보고 온 지원이를 화곡역에서 만나기로 해서

시간 맞춰 픽업 했다

 

지원이 사는 곳으로 갔는데 서울 사람 너무 많다

진짜 골목에서 차 소리가 안들리는지 사람들이 너무 안비켜줘서 애 좀 먹음

 

공영주차장에 차 대고 간단하게 짐만 챙겨 지원이 집에 들어갔다

IMG_7661.jpeg

역시 서울 다운 방 크기

아니 보증금이 2천이라던데 목포에선 저 가격에 진짜 호텔 수준으로 살 수 있다!!!..

서울 물가 미쳤어

 

재워주는거 고마워서 밥 사주려고 나갔는데 신림쪽에 뭐 맛나보이는게 없는거야 그래서 그냥 집에서 배달 시켜먹기로 함

 

집 들어가기 전에 근처 마트 가서 그나마 먹을만 했던 서머스비 애플 맥주 사갔다

 

내 최애 자담치킨 맵슐랭 마일드 반마리와 양념치킨 반마리를 시켰다

 

맛있게 먹고 방 좀 찾아봤는데 내가 들어가려 했던 방이 공용화장실에 개인세탁기도 없고 심지어 공용화장실은 객실이 12개? 정도인데 화장실 1개거든

 

지훈이한테 방 구했는지 방 사진 볼 수 있는지 보여달랬는데 조금만 더 보태면 개인 세탁기 개인 건조기 개인 화장실 개인 에어컨 개인 냉장고 인거야!

 

부모님 설득해서 계약서 제대로 안읽으면 어떻게 되는지 공부 했다 생각하고 계약금 날리고 이 집으로 픽 했다

 

지원이네에서 이틀 지내려다가 눈치도 보이고 신세지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일요일 입주 확정 지었다 

 

D+1 20250629

지원이네에서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까 지원이는 월요일 발표 하는 발표 자료를 만들고 있었다

나는 부모님이 돈 보내줄때까지 오징어 게임 3 을 몰아봤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부모님이 돈 보내주셔서 집주인한테 월세 보증금 보내고 입주 하였다

지원이가 이삿짐 옮기는거 도와준대서 이삿짐 같이 옮기고 커피 한잔 사주고 까치산역에 배웅 해줬다

뭐라도 맥이고 보냈어야 했나

나중에 또 만나 사주면 되지!

 

그렇게 입주 해 짐을 정리하는데 약간 서울살이가 막막하게 느껴지면서 기분이 너무 안좋아지는거야

정리하다말고 지훈이 불러 담배 피웠다

두개 폈다 세개 피려다가 지훈이가 말렸다

 

속성으로 짐들 짱박아두고 샤워하고 자버렸다

 

D+2 20250630 

일어나니까 너무 적막한 이 방이 너무 쓸쓸한거야 

그래서 일단 밖으로 나갔다 나가서 돌아다니면 괜찮겠지 하고 한강공원으로 향했다

한강공원은 낮보단 밤에 낭만있게 걷는게 더 좋은걸로

너무 덥다

 

집으로 돌아오니까 오후2시 밖에 안된걸 보고 일주일 어떻게 지내지 너무 서둘렀나 싶더라고

 

오랫만에 시티즈나 할까image.jpg

진짜 서울오면 보고 싶은 사람 있었는데 못봐

서아무개
전자기기 쪽으로 문외한 저희 부모님과 지인을 보고 컴퓨터 쪽에 지식이 없는 분들도 쉽게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으로 포스팅을 하고 있으며 유익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담아두는 것이 저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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