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라는 게 이렇게 오는 줄 몰랐어
인사의 기회도 없이
너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는 게
믿기지 않고 힘들어
너랑 함께여서 좋았고
너 생각하면 잠을 조금 자도 상쾌했고
사소한 것에도 활짝 웃는 모습이 예뻤고
너랑 같이있으면 설렜어
나는 서울을 갈 수 있을지 말지 확실하지 않지만
서울가서 열심히 하고
너무 힘들면 잠깐 던져두고
언제든지 연락해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우리가 함께했던 기억들이
안좋게 기억되지 않기를
너의 일생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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