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글로부터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6개월간 이사와 환경변화에 적응하느라 블로그 관리에 소홀해졌나보다.
색깔이 마음에 안들어 팔아버린 북2 프로 5G 뒤로 친구의 노트북을 5개월가량 쓰다가 돌려주게되었다.
친구 노트북도 한 모델만 사용한 것이 아니라 북 이온 오로라색 쓰다가 북2 프로 검정색 이건 셀룰러 없는 모델
그렇게 노트북 없이 생활하다가 이번에 북3 프로 영상을 몇개 접한 뒤 노트북은 그램이지 라는 생각을 깨버리게 되고 삼성 북3 프로 베이지 색상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색깔 진짜 내가 딱 원하던 그 색깔이다. 베이지 색 아주 마음에 든다...!
9월 14일에 구매하고 8일동안 블로그 관리도 하고 기능도 추가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왔다.
이 시간 잠이 안와 새벽 내내 밤을 샜다...무슨 재앙을 쳐볼까 하다가 싱글벙글 분해를 마치고 글을 작성하고 있다.
우선 노트북 배를 까기 위해 뒷면 고무패킹 4개를 조심스럽게 제거한다.
도구가 없어 손톱으로 고무 안찢기게 떼어냈다.
저 은색은 화장실 거울에 압착해 칫솔 걸어놓는 그거 사용했다. 참고한 영상
기존 북2 프로는 풀 마그네슘 합금 바디라 약하디 약해 쉽게 구부러지고 테가 남았는데 이번 작품은 풀 알루미늄 바디로 짱짱했다.
짱짱한것이 단점이었는지 위쪽 부분이 더럽게 안떼어져서 안쓰는 카드를 이용해 겨우겨우 떼어내었다.
기존 북2 프로와 비슷한 구조인데 한가지 특이한 점은 메인보드에서 서브보드로 연결되는 플렉서블 케이블 말고도 6가닥되는 얇은 선이 추가되었다는 점이다.
과부하가 걸리는 상황에서 서브보드에 전력이 부족한 것을 대응하기 위한 것일까.?
기존 그램이나 이온, 북2 모두 과부하 작업 시 와이파이 수신 감도가 약해지고 서브보드에 연결된 usb 가 지멋대로 작동하는 문제가 있곤 했다.
와이파이 카드 같은 경우 AX211D2W 칩셋을 사용했으며 해당 칩셋의 스펙은 wifi 6e에 3밴드 2x2 160MHz 라고 한다. 출처
ssd 같은 경우 256기가에 pm9a1 모델이다 든든한 삼성 저장장치..!
특이하게 여분의 ssd 추가 슬롯이 대각선으로 장착하게끔 되어 있다.
선 개수로 봐서는 스피커가 두개 달린 것 같은데 음질 같은건 딱히 신경 쓰지 않는 편이라 패스~!
이야 디스플레이 커넥터다. 처음에 어떻게 분리하나 했더니 저 클립을 위로 재껴 뒤로 살살 당기면 분리되는 구조다.
서브보드 뒷면이다. 지금부터 보여주는 칩들은 서브보드 뒷면에 실장된 칩이다.
삼성은 특이하게 다른 것들은 이어폰 단자 제거하면서 노트북에는 이어폰 단자를 넣어주고 있다.
휴대폰보다는 내부공간에 여유가 있어서 그랬을까?
사운드칩셋이다. ALC298 을 사용한다.
gl3213 이라고 적혀있는 칩셋이 보인다.
parade 회사의 8719e 칩이다.
3.1 USB 단자 관련 일을 하는 친구인듯하다.
지금부터 보여주는 칩들은 메인보드 뒤판에 실장되어 있는 것들이다.
pi3hdmi 칩이다. hdmi 관련 일을 하는 친구인듯하다.
x223t62? 칩인데 화질이 구려 검색이 힘들다.
다다익램.!!! 삼성의 lpddr5x 4G 램 k3kl8l80cm-mgct 칩이다.
총 4개가 장착되어 있다.
아쉽게도 추가 장착은 불가능하다.
ene의 kb9058gd 칩이다. 전압 조정기라고 한다.
winband의 25q256jveq 칩이다. 영문 검색후 번역기를 돌려본 결과 바이오스 칩인듯 하다.
으악 화질 이슈
터치패드 칩셋이다. imagis 의 ist41580 칩을 사용한다.
베터리는 4개의 셀로 구성되어 있고 총 용량은 76wh 이다.
총평 - 매우 만족하는 색깔과 훨씬 깔끔해보이는 화면 화질 그리고 앞으로 5년 아니 그보다 더 함께할 노트북을 찾은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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